
지난 6일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태어난 아가 ‘아야’.. 지진의 폐허 밑에 깔린 채 마지막 힘을 다하여 출산을 하신 아야의 엄마께 경의를 표한다. 어떻게 이런 비극이 있을까 참담하다.
이 신생아는 산모에게 탯줄이 달린 채 태어나 , 구조된 시점은 지진이 발생한 지 10시간 만이었고 아기는 출생 후 약 3시간 동안 방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기는 병원에 옮겨졌을 때 몸 곳곳에 멍이 있었고 숨쉬기도 힘들어했지만 현재는 안정된 상태라고 하고, 의료진은 아기에게 아랍어로 기적을 뜻하는 ’ 아야(Aya)’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아기를 입양하겠다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지만, 병원 관리자인 칼리드 마티아 박사는 당장 아야를 입양시키는 데 반대하는 입장이다. 그의 아내는 딸에게 모유를 수유하면서 아야에게도 함께 젖을 먹이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에서 아이에 관심을 보이며, 입양할 방법을 묻는 전화와 sns가 수천 개 올라왔다고 한다.
많은 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아야가 행복한 아이로 잘 자라 엄마의 눈물이 큰 위로받으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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