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사용하는 칫솔은 깨끗하다고 생각되지만, 잘못 보관하면 세균 덩어리가 된다고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보관하면 좋을지 살펴보자
1. 온수로 닦고 아래로 향하게 건조
양치를 한 뒤, 칫솔을 흐르는 물에 30초간 헹궈야 한다.
헹굴 때는 온수를 활용하고 칫솔모를 손가락으로 문질러 칫솔모 사이에 낀 치약 잔여물,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면 된다.
씻어낸 칫솔은 책상 등에 걸쳐 칫솔모가 아래쪽으로 가게 한 뒤 건조하는 게 좋다. 매번 칫솔을 완전히 건조하는 게 어렵다면 칫솔 2개를 번갈아 가며 쓰는 방법도 있다.
사무실에 칫솔을 2개 두고 잘 건조된 것을 골라 사용하면 된다. 단 이때는 칫솔모가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해야 교차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2. 서랍이나 화장실에 보관하지 말 것
목동중앙치과병원 조사에 따르면 직장인의 다부분이 책상서랍(29%), 화장실(29%)에 칫솔을 보관했다. 그런데 서랍 안, 화장실 등은 습기가 많아 세균이 증식하기 쉽다.
직장에서는 햇볕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창가에 칫솔을 보관하는 게 가장 위생적이다. 이때, 칫솔은 개인 컵에 보관해야 한다. 여러 사람의 칫솔을 한 통에 보관하면 세균이 옮겨갈 위험이 있다.
3. 주 1회는 소독
1주일에 한 번은 칫솔을 소독하는 게 좋다.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를 반 스푼 푼 물에 녹인 뒤, 칫솔을 10~20분 정도 담가놓으면 된다.
구강 청결제에 담가도 소독효과를 낼 수 있다. 이때, 칫솔을 담아두는 칫솔케이스, 칫솔 캡 등도 함께 소독해야 한다. 내부에 물이 고이기 쉬워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방법은 전자레인지를 활용할 수 있다. 칫솔을 24시간 건조한 뒤 1분간 전자레인지에 돌렸더니 평균 98%의 살균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되기도 했는데, 마이크로파가 구성 분자를 상호 충돌시켜 발생한 마찰열로 세균을 죽이는 원리다
이 방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몇 개의 칫솔을 돌려가며 사용하면 편리하다. A 칫솔을 사용하는 날에는 B칫솔을 건조. 살균하고, 다음 날에는 B칫솔을 사용하는 대신 A번 칫솔을 관리하는 식이다.
4. 3개월에 한 번은 교체
칫솔은 망가지지 않더라도 3개월에 한 번은 교체해야 한다. 대한치주과학회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3개월간 사용한 칫솔은 새 칫솔보다 치태제거 능력이 떨어진다.
단 3개월이 지나지 않더라도 칫솔모가 휘거나, 칫솔모가 많이 퍼진 경우 거나, 양치 후 잇몸이 아픈 경우에는 칫솔을 바로 교체하는 게 좋다.
칫솔모가 마모되면 치아가 잘 닦이지 않아 잇몸질환, 충치 등이 생길 수 있고 잇몸에 상처가 나기 쉽다.
이와 같이 소개된 방법을 참고로 하여 각자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 구강관관리 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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