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미술의 아버지 알브레히트 뒤러
독일의 화가, 판화가, 조각가로 르네상스의 대표적 화가이며, 특히 목판화, 동판화 및 수채화에서 독창적 재질을 보였다. 뉘른베르크에서 금세공의 아들로 태어나, 처음에는 부친 아래서 금세공을 배웠으나 화가가 되기 위해 미하엘 볼게무트의 문하생이 되었다.
뒤러는 미술을 공부하기 위해 이탈리아로 건너간 최초의 북유럽 미술가 중 한 명이다. 베네치아에서 몇 년을 지낸 후 뒤러는 1494년 뉘른베르크로 돌아가 르네상스 이론에 독일에서 배운 기법을 결합시켰다. 1498년 뒤러는 요한계시록에 묘사되어 있는 세상의 종말을 보여주는 목판화 15점을 내놓았다. 그중 죽음, 기근, 전쟁, 질병을 상징하는 요한계시록의 4명의 기사를 묘사하는 그림이 특히 유명하다.
1513년부터 1514까지는 ‘동판화 3대 걸작’이 탄생했다.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은 용맹하게 말을 타고 유혹과 역경을 견뎌내는 중세 기독교 기사를 그린 <기사, 죽음, 악마>이다. 마틴 루터가 1517년에 95개 조 반박문을 게시한 직후 뒤러는 종교개혁의 열렬한 지지자가 되었다. 뒤러는 루터가 독일어로 번역한 복음서 내용을 자신의 후기 걸작 <네 명의 사도들> (1523년~1526년)에 새겨 넣었다. 사도들이 인간의 실수와 오만함을 비난하는 내용이다.
뒤러는 루터교를 받아들인 뉘른베르크의 시 행정 담당자들에게 이 그림을 선사했다. 이후에 뒤러는 미술 이론에 점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1525년에는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작품을 바탕으로 원근법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2년 후에는 축상술에 관한 책을 썼고, 그가 사망한 1528년에는 비율과 비례에 관한 중요한 논문을 쓰고 있었다.
북유럽의 ‘레오나르도’라고 알려진 뒤러는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고전 시장과 자신의 조국 독일의 자연주의를 조화시키는 데 평생을 바쳤다.
기도한 손을 그리게 된 이야기
가난 속에서 그림을 그리는 뒤러와 그의 친구 한스 나이스타인은 왕립 미술학교 입학금을 사기꾼에서 사기당해서 입학금을 내기 위해 일과 그림을 병행하여야 했다. 그러자 한 사람이 먼저 그림을 공부하고 그 후 남은 사람이 그 후를 미술 공부하기로 했다. 그래서 뒤러가 먼저 그림을 배우고 한스는 고향으로 돌아가 묵묵히 뒤러에게 지원금을 보내주게 되었다. 그러나 채석장에서의 고된 노동으로 그의 손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었다.
한편 미술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널리 명성이 알려진 뒤러는 고향으로 돌아와 한스를 찾아간다. 거기서 자신이 온 지 모른 체 기도하는 한스를 보았다. 한스는 “하느님 감사합니다. 저의 손은 노동으로 인해 더 이상 그림을 그릴 수 없게 되었지만, 내 친구 뒤러가 유명한 화가가 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기도를 했다. 그를 본 뒤러는 눈물을 흘리고 감명을 받아 그의 손을 그린 작품이 이 기도하는 손이다.
그의 작품들
모피코트를 입은 자화상
13세의 자화상
스물두 살의 자화상
아버지의 초상
70세의 뒤러 아버지의 초상
바르바라 뒤러의 초상
어머니의 초상
동방박사의 경배
성모와 아기예수
배조각을 들고 있는 성모
아기예수와 성모 마리아
학자들 사이의 그리스도
십자가를 지고 가는 그리스도
그리스도를 향한 애도
만 명의 기독교도들 순교
4인의 사도
골방 안의 성 제롬
기도하는 손
드레스덴의 제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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