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배우 윤정희가 20일 새벽(현지 시간 19일 오후) 향년 79세의 나이로 프랑스 파리에서 별세한 것으로 확인됐다
1960년대 문희, 남정임과 함께 여자 영화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1960~70년 330여 편의 영회에 출연하며, 대종상, 청룡영화상, 백상예술대상 등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및 인기여우상을 수상한 당대 최고의 배우이다
1973년,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을 말하던 중 돌연 프랑스 유학을 선언했고, 1976년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해 화제를 불러 모았다
파리 3 대학에서 예술학 석사를 받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고인은 2017년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았고,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딸 백진희 씨와 함께 프랑스에 거주해 왔다
아름다운 배우였던 그녀의 모습을 기억하며, 힘겨웠던 노년의 병이라는 굴레로부터 벗어나 편히 영면하시기를 바랍니다
#윤정희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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