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Top 10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
1.에베레스트 산
인도 북동쪽, 네팔과 중국(티베트)국경에 솟아 있는 높이 8,848의 세계 최고봉이다. 현지명이 1865년까지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측량국장 워의 제창으로 전임자 에버리스트의 공적을 기려 “마운트 에베레스트”라고 명명항였다. 히말라야의 산이름에 개인의 이름을 붙인 것는 이례적인 일이다. 이후 몇가지 명칭이 보고되었는데, 티베트에서 옛부터 ‘초모룽마(Chomo Lungma)’라는 이름이 사용되었다는 사실이 판명되었다. 특히 스벤 헤딘이 프랑스 예수회가 제작되어 1933년에 공간한 지도에 이 명칭이 사용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초모룽마로 고칠것을 강력히 주장하였으나 찬성을 얻지 못하였다.
에베레스트의 산정 부근에는 회색의 석회암이 있고, 그 아래쪽에는 편암•천 매암등의 변성암이 계속되는데, 이는 고생대 말의 해역에 퇴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지층이 조산운동으로 밀려 올라갔으며, 아직도 융기운동이 산정의 고도를 높이고 있다고 한다.
현재의 산등성이와 절벽은 빙하시대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계속되고 있는 빙식작용의 결과이다. 등정로가 되어 있는 쿰부 빙하도 그중의 하나이며, 빙하는 중력에 의하여 서서히 낮은 대로 이동하면서 침식한다. 기상 조건에 따라 등반 시기는 계절풍(몬순)을 피하여 5월 중순~6월 초 또는 9월 말~10월 중순을 택하는 것이 보통이다.
2. K2 고드윈오스턴 산
파키스탄 북부와 중국 서부 카라코람 산맥에 위치한 세계
제2의 고봉(8,611m) 카라코람 산맥 최고봉이자 파키스탄의 최고봉이기도 하다.
8000m 14좌 중 해발고도 2위, 사망률 2위 기록을 갖고 있어 종합 난이도 1위, 가장 등반하기 어려운 산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현지에서 K2를 부르는 별명 역시 사람 잡는 산, 카라코람의 제왕, 발토로의 폭군, 하얀 사신, 하늘 위의 절대군주 등 하나같이 무시무시하다.
1856년 영국령 인도 측량사 토머스 몽고메리가 카슈미르에서 카라코람의 고봉을 바라본 순서대로 K1, K2, K3, K4, K5라고 지정하면서 처음 보고 되었다. 원래는 이렇게 붙여진 코드네임에 불과했으나, 1858년 카슈미르의 측량국에 의해 높이가 정확하게 측정되어 세계 제2의 고봉이라고 확인된 후, 정식이름으오 굳어졌다.
발견 당시의 기준으로도 새로 측량된 산에는 현지 이름을 쓰는 게 원칙이었으나 K2는 K1 마셔브룸, K3 가셔브룸, K5 가셔브룸 1과 달리 현지인들도 영국 탐사대가 올 때까지 그동안 이 산의 존재를 몰라서 토착지명이라고 할 만한 명칭이 없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바로 이웃에 있는 봉우리인 브로드피크가 K3로 불렸던 이유 또한 K2의 옆에 있었기 때문에 K3이라는 코드네임이 붙었던 것이다. 전술됐듯이 원래부터 이렇다 할 명칭이 없었던 산이기 때문에 지금은 현지인들도 K2를 언어인 발티어로 음차 한 Ketu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현재는 이 산의 이름을 넘어서 아예 발티어로 높고 거대한 산 전반을 일컫는 외래 신조어로 의미가 확장되는 중이라고 한다.
단순히 높이로만 보면 고봉계의 콩라인이기는 하지만, 등산 나이도로만 따지면 가장 등정하기 어려운 산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에서야 세르파 10명이 최초로 동계 등반에 성공했으며, 동벽 및 북벽 루트는 등반 기술이 발달한 2022년까지는 아무도 정복한 적이 없다.
최초의 등정시도부터 52년 후인 1954년 이탈리아의 라체델리아와 아킬레 콤파 그 노니가 최초로 등정에 성공했고 , 두 번째 등정은 23년 후 1977년 일본 원정대에 의해 이루어졌고 무려 1500명이 넘는 짐꾼들이 동원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봄이나 가을이 아닌 계절에 산을 오르는 건 자살행위이며, 특히 겨울에는 악명 높은 칼바람과 구름, 낮은 온도 때문에 등정 자체가 불가능했다.
에베레스트 역시 상당히 위험하기는 하지만 상징성 때문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시도하고, 또 그만큼 많이 코스가 개발되었다. 그래서 아마추어 지역 산악회나 대학 산악회에서 자주 등정하고 또 심심찮게 성공한다. 하지만 K2 등정은 세계 등반역사에 이름을 남긴 정상급 프로 산악인들도 일단 목숨을 내걸고 시도해야 하는 일이다. 그리고 여기에 도전할 만한 사람들 중 24%가량이 산행 도중에 사망한다. 그만큼 굉장히 난해하고 어려운 루트가 즐비하며, 전문 산악인들조차 등정하기 어려운 산이라고 평가받는다.
3. 칸첸중가 산
네팔과 인도의 국경에 위치한 것으로, 킨친중가산•캉첸중가산이라고도 하며 네팔어로는 쿰브카란룽구르산이라고도 한다. 최고봉은 8,586m이다. 5개의 산봉우리가
있는데 그 가운데 3개가 8,000m를 넘는 대산과 이다.
일반적으로 옅은 빛의 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제무•얄룽•탈룽•칸첸중가 등의 빙하곡으로 둘러싸여 있다. 산의 이름은 ‘광대한 빙하의 5대 보고’를 뜻한다. 인도 북동쪽 다르질링 부근에서 볼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1955년 5월 25일 영국의 C. 에번스가 이끄는 탐험대가 얄룽 빙하를 거쳐 최초의 등정에 성공하였다. ‘산정의 신성’을 침범하지 않겠다는 시킴 수상과의 약속 때문에 정상을 눈앞에 두고 되돌아왔지만 사실상 등정에 성공한 것으로 본다.
4. 로체 산
로체산(Mount Lhotes, 8,516m)은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의 사우스 콜에서 분기된 봉우리로, 산이름은 ‘남쪽’이라는 뜻의 ‘로(lho)’와 ’봉우리‘란 뜻의 ’체(tse)’가 합쳐져 ‘에베레스트의 남쪽 봉우리’를 뜻한다.
일반적인 등반 루트는 에베레스트와 같다. 에베레스트의 사우스콜에서 최종 등반 루트가 갈리는 형태이다. 등정 난이도는 8,000m급 14좌 중에서는 하위권이다. 그도 그럴 것이 개발이 될 대로 된 에베레스트 등산로 상에 위치한 더 쉬운 벙우리이기 때문이다. 등정 시도 대비 사망률은 3% 정도로 매우 낮은 편인데, 그만큼 등정자 수도 사실 적다. 에베레스트를 등정하면서 겸사겸사 로체를 동시에 등정하는 케이스가 흔한 편이다.
5. 마칼루 산
일명 검은 귀신의 산이라고도 한다. 중국에서는 마카루펑이라고 한다. 높이는 8,463m이다. 에베레스트산으로부터 남동방향으로 뻗은 히말라야 산줄기에 위치하며, 편마암및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이 산은 1921년 이베레스트 정복 이후에 알려지게 되었다.
1954년에 미국•뉴질랜드 등산대가 등정을 시도하였고, 같은 해 가을에 프랑스 등반대가 북쪽에서 등반하여 북서쪽 4km 지점의 제2봉(7,656m) 첫 등정에 성공했다.
1955년 재차 등반에 나선 프랑스 등반대는 5월 15일부터 3일간에 걸쳐 전원 등정이라는 성공을 거두었다. 한국은 1982년 5월 20일 11번째로 성공하였다.
6. 초오유산
총 8,201m로 네팔과 중국의 국경에 위치해 있으며 에베레스트 산에서 북서쪽 28km, 히말라야 산맥에 우뚝 서 있다. 산이름의 정확한 의미는 불분명하지만 티베트어로 ‘터키석의 여신’을 뜻한다고 한다. 1952년도 에릭 십턴이 이끄는 등반대가 6,800m 부근까지 올라갔다. 그 후 오스트리아의 티치가 동료 2명과 셰르파 1명 만을 데리고 서쪽에서 등반하여 마침내 1958년 첫 등정에 성공하였다.
7. 다울라기리 산
네팔 중북부, 히말라야산맥 칼리간다크 계곡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8,167m이다. 어원은 다발라 기리인데 산스크리트로 흰 산(white mountain)을 뜻하며, 현지에서는 덜라기리라고도 한다. 안나푸르나 제1봉(8,078m)의 북서쪽 약 35km 지점에 위치하며, 다섯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1960년 5월 13일 스위스의 M. 아이젤린이 이끄는 등반대가 등정하였다.
8. 마나슬루 산
네팔 중북부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156m이다. 산스크리트 어로 “영혼의 땅”이라는 뜻이다. 티베트 어로는 간푼겐이라고 하며, ‘눈의 어깨’라는 뜻이다. 산의 동쪽은 빙하 지형이 발달했고, 서쪽은 급경사의 빙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1950년 등반대가 정찰한 이후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더. 히말라야 산맥에서 8번째로 높다.
9. 낭가파르밧
낭가파르바트는 산스크리트어로 ‘벌거숭이산’이란 뜻이고, 별칭은 디아미르인데 이는 ‘산의 왕’이라는 뜻이다.
높이는 8,125m이며 전 세계 8000m급 고봉 14좌 가운데 9번째 높은 봉우리이다. 산세는 웅대하고 험준한 머습으로 등반사상 잘 알려진 산의 하나다. 산괴는 편마암체로 구성되었고, 서쪽에는 디아미르 계곡에서 이어지는 디아미르 벽이 있다.
남동벽인 루팔 벽은 수직으로 4,500m나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있는데 첫 등정에 성공할 때까지 7회에 걸친 시도 중 31명의 희생자를 냈다. 낭가파르바트는 한때는 ‘마의 산’이라고도 하였다.
1953년 독일•오스트리아의 등반대원 헤르만 불이 첫 등정에 성공하였다. 한국에서는 1992년 6월 박희택•김주현•송재득이 최초로 등정에 성공하였다.
10. 안나푸르나 산
네팔의 히말라야 중부에 줄지어선 연봉이다. 서쪽으로 부터 제1봉(8,091m)•제3봉(7,555m)•제4봉(7,525m)•제2봉(7,937m)의 순서로 이어지며, 제3봉의 남쪽에는 마차프차리(6,997m)의 아름다운 첨봉이 파생되어 있다. 산 이름은 ‘수확의 여신’이라는 뜻으로, 동쪽은 마르얀디 계곡을 사이에 두고 마나슬루산군과 마주하며 서쪽은 칼리간다크를 사이에 두고 다울라기리와 마주한다.
제1봉은 1950년 6월 3일 프랑스 에르조그 등반대가 처음으로 등정하였는데, 이는 세계 최초의 8,000m급의 정복이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후의 히말라야 등산 붐의 출발이었다. 제2봉은 1960년 5월 17일, 제3봉은 1961년, 제4봉은 55년 5월 30일, 1970년에는 전원이 여성으로 짜인 일본의 등반대가 등반에 성공했으며, 한국에서는 영남산악회가 최초로 제2봉 등정에 성공했다.
84년에는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한국의 김영자가 제1봉 등정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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