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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겨울이 좋아

왔다 우부인 2022. 12. 30. 20:31

보통의 사람들은 겨울이 싫다고 합니다. 추워서.. 근데 나는 겨울이 싫지는 않다. 왜냐하면 여름은 아무리 옷을 시원하게 입는다고 해도 더운시간에 산책을 할 수가 없다 그러나 겨울은 옷만 잘 챙겨 입으면 하루 중 어떤 시간에도 산책을 할 수 있어서, 겨울이 좋다
그리고 너무 추운 날 쨍 하는 느낌이, 조금은 위기 대처 능력에 강한 편인 내게는 도전 의식을 고취시킨다. 요즘의 기타 배우기 도전은, 새로 배운 코드에 대한 장시간의 복습으로 진도를 잘 따라간 덕에 초급에서 중급으로 실력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이야기가 옆길로 빠졌는데 겨울의 정취 중에 나의 어린시절,길거리에 군고구마 장사가 꽤 있었는데 이제는 거의 찾아 볼 수가 없다. 공급이 없다는 것은 수요가 없다는 거겠지? 가장 겨울 다운 정취였는데 아쉽다. 한강 변에 살때 고수부지에 있는 스케이트장도,예전에 태릉에 있었던 스케이트 링크도 자주 갔던 추억이 떠오르는 장소다. 창경원안에 있는 경회루아래 연못에 있던 스케이트장을 기억하는 분은 극히 소수일꺼고 나이가 짐작되겠지ㅋ. 여러분~ 겨울이라고 집에만 계시지 말고 옷을 따뜻하게 입으시고 뛰어 나가세요. 걷다보면 추위는 달아나고 상쾌함이 다가 옵니다. 이 역시 제 삶의 즐거움 중의 하나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