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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 맛집/다양한 상식

1 일 1 상식 알아가기 (1 9)

by 왔다 우부인 2023. 9. 27.

살바도르 달리

살바도르 달리



살바도르 달리 (1904년~1989년)는 정교하고 학문적인 기법을 초현실주의적 환상이라는 거친 일탈에 접목시켜 20세기 가장 도발적이고 가장 별난 미술을 만들어낸 화가이다. 달리는 스페인 카탈로니아에서 태어났다.

기억의 지속


1921년 마드리드의 산페르난도 미술 아카데미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시인 가르시아 로르카와 영화감독 루이스 브뉘엘을 만났다.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달리는 아카데미에서 쫓겨났다. 학생들의 반항을 선동했고 교사들이 자신의 작품을 평가할 만한 자격이 안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었다.

1929년 달리는 파리로 건너가 초현실주의 운동에 가담했다. 편집증에 내재된 창의적 잠재력에 흥미를 느껴 스스로 ‘편집증적 비평 방법’이라고 부르는 방법을 개발했다. 초현실주의 철학에 따르면 편집증은 다각적인 관점에서 사물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므로 세상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수단이 되었다.

달리는 자신에게 편집증적 비평 상태를 유도함으로써 더욱 강력한 예술을 창조할 수 있다고 믿었다. 달리의 대표적인 작품은 뒤틀리고 기형적인 머리와 녹아 있는 회중시계들, 개미가 득실거리는 시계로 황량한 풍경을 묘사한
<기억의 지속>(1931년)이다. 이 기괴한 장면은 꿈의 세계 속 시간의 왜곡을 암시한다.

1929년에는 루이스 브뉘엘의 초현실주의 영화 <안달루시아의 개>의 각본을 썼다. 같은 해, 아내가 될 갈라를 만났으며 그녀는 50여 년간 달리의 뮤즈가 되어 주었다.
1930년 달리와 브뉘엘은 <황금시대>의 대본을 같이 작업하여 영화로 만들었다.

달리는 계속해서 대중들을 놀라게 했고 매료시켰다. 1936년에는 <타임> 표지 모델이 되었고, 1937년에는 제작되지는 않았지만 마르크스 형제를 위한 독특한 대본을 썼다. 1930년대 후반 달리는 우익 성향의 정치관과 상업적 성공을 열렬히 추구했기 때문에 초현실주의자들과 절교하게 되었다.

1940년 미국으로 건너가 월트 디즈니로부터 영화 <판타지아>의 만화를 그려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1940년에 첫 개봉된 이 작품에 달리가 참여했다는 사실은 2003년 수정 후 재개봉되어서야 대중들에게 알려졌다. 달리는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고전 <스펠바운드>(1945년)에서 꿈 장면을 만드는 작업에도 참여했다.

또한 1950년대 인기 TV 프로그램 <What’s My Line?>에 초대 손님으로 두 번 출연하며 대중의 관심에 대한 갈망을 충족했다.

달리는 말년을 스페인에서 보냈다. 1984년 원인 불명의 화재로 심한 화상을 입었고, 모든 재산과 미술품을 스페인 국가 재산으로 남겨주고 5년 후 사망했다. 오늘날  상트페테테르부르크와 플로리다에 각각 한 곳, 스페인에 세 곳을 포함해 달리 전용 미술관들이 있다.

참고문헌: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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