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화성을 향한 꿈
일론 머스크는 2018년 국제우주대회(IAC)에서, 본인이 CEO로 있는 스페이스 X가 “2024년까지 여섯 차례 화성에 우주선을 보낸다. 2022년 화물 우주선 2기를 화성으로 보내 기지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때 물의 존재와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전력망 설치, 자원 채굴 준비를 시자관 다. 화성에 사람이 갈 수 있는 터전을 닦는 단계다”라고 공언을 했었다.
스페이스 X의 첫 발자국
2021년 5월 5일 텍사스 보카피카 스페이스 X 발사기지에서 화성탐사우주선 ‘스타십’의 시제품 로켓 SN15(Serial Number 15) 발사됐고, 다섯 번째의 시도 끝에 처음으로 발사에서 비행, 착륙까지 로켓이 폭발하지 않고 무사히 시험비행을 마쳤다.
SN5는 5일 텍사스 보카치카 발사기지에서 발사된 고도 6.2마일(10km)까지 도달 후 로켓 엔진 역추진을 통해 본체를 똑바로 세워 발사대까지 내려왔다. 6분 동안의 발사-비행-착륙에 이르기까지 폭발은 일어나지 않았고, 결과는 성공이었다.
스페이스 X는 2020년 12월부터 스타십의 고고도 시험 비행에 착수하여 테스트를 반복해 왔다. 시제품 SN8부터 SN11까지 착륙은 모두 실패였다.
2023년 4월 완전체 발사
2023년 4월 17일 ‘스타십’의 완전체가 오늘 최초 발사 시험 비행에 나선다.
스페이스 X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르면 17일 미국 텍사스 보카치카 스타베이스에서 스타십과 슈퍼 헤비 로켓 완전체의 첫 궤도 비행 테스트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시험발사 시간대는 총 150분으로 설정됐으며, 미국중부표준시 기준 이날 아침 7시(한국시간 저녁 9시)부터 시작된다. 이날 발사가 불발될 경우 예비 발사일은 18~21일이다.
스타십은 1 단부 로케인 부스터(슈퍼 헤비)와 2 단부 로켓이자 우주선인 스타십으로 구성된다. 슈퍼 헤비 로켓의 경우 랩터 2 엔진 33개가 장착돼 7590톤의 추력을 낼 수 있다.
2 단부 스타십의 탑승 인원은 80~120명 수준이다. 그간 일론 머스크가 스타십을 ‘Space Craft(스페이스 크라프트)’가 아닌 ‘Space Ship(스페이스 쉽)’이라고 거듭 강조해 온 것도 탐사선이 아닌 여객선의 성격을 보다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 X는 발사 2시간 전부터 액체메탄, 액체 산소 등 추진제(연료) 적재를 진행하고 발사 16분 40초 전 발사 전 엔진 냉각을 시작하는 등 준비 절차를 진행한다.
발사 후 55초에는 기체가 가장 큰 압력을 받는 막스 큐(max-Q) 지점에 도달하며, 발사 후 2분 52초에는 1단 슈퍼 헤비와 2단 스타십이 분리된다. 분리 5초 후이는 스타십 우주선 자체 엠진의 점화가 시작되고 이를 통해 지구 저궤도를 한 바퀴 선회한 뒤 태평양 해상에 착수하게 된다. 1단 슈퍼 헤비 또한 분리 후 약 5분여에 걸쳐서 해상 착수 절차를 진행한다.
발사부터 착수까지의 전 과정에는 1시간 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스타십의 1, 2단 로켓이 모두 해상에 착수하는 만큼 재활용 가능하지만, 이번에는 회수 작업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패이스 X는 스타십 발사 45분 전부터 자체 SNS채널과 유튜브 등을 통해 시험 발사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늘 밤 9시 15분 경이될 거 같다.
스페이스 X는 “스타십은 승무원과 화물을 모두 지구 궤도로 운반하고, 인류가 달로 돌아가고, 화성과 그 너머로 여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완전히 재사용 가능한 운송 시스템”이라며 “우리가 새로운 영토로 모험을 할 때 받은 모든 지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스페이스 X의 또 하나의 발자국이 화성으로 계속 나아가게 되기를 바라며, 그 화성에 과연 사람이 살 수 있을까..
화성 (Mars)
화성은 태양계의 네 번째 행성으로, 산화철로 인한 붉은빛이 감도는 사막 지형을 가지고 있다.
지구를 제외한 태양계 내 모든 행성 중 표면 탐사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행성이며, 물의 존재가 확인되고 테라포밍의 가능성이 점쳐지는 등 인류 문명의 우주 개발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여겨지는 천체이다. 화성 표면에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이 과거부터 논의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화성에서 생명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표면온도도 평균수치가 지구의 남극 수준으로 낮은 데다가 대기도 희박하고 태양풍을 막아주는 행성의 자기장도 약해서 고등 생명체가 살기에는 여전히 혹독한 환경이고, 생명체가 만약 존재한다고 쳐도 미생물정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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