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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머스크의 ‘스타링크’ 한국진출

by 왔다 우부인 2023. 3. 26.

스타링크, 2분기 중으로 국내 서비스 예고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가 운영하는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가 한국 진출을 눈앞에 둔 가운데, 국내 통신업계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일각에선 스타링크가 정부가 추진 중인 ‘제4이동통신 사업자’로 진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전국적으로 유•무선 통신망이 잘 갖춰져 있는 만큼 스타링크 서비스가 일부 B2B(기업 간거래) 시장을 제외한 B2C(소비자 간거래) 시장에선 파급력이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스타링크는 어떤 회사인가

스타링크는 기존 위선 통신망 및 수중 광케이블의 단점을 개선하고, 동시에 유선 인터넷과 그에 기반한 무선 통신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구상된 신개념 위성 인터넷 사업 중 하나이다. 스타링크는 현재 운영 중인 위성이 3000 여기이고, 오는 2024년까지는 6000 여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4만 2000 여기까지 숫자를 늘릴 예정이다.

스타링크의 장점

현재 주로 도시 지역에서 주로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 인터넷은 속도, 레이턴시, 대역폭 모든 면에서 싸고 빠르게
사용할 수 있으나 이걸 지구 모든 곳에 깔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리고 조금 깊은 산골에서 헌자 살거나 산골짜기 카페 같은 영업을 하려는 사람이 인터넷을 연결하려면 KT에 돈 내고 전신주를 박아서 선을 끌어와서 인터넷을 연결해야 하는 경우가 아직 있다. 인터넷 인프라가 잘 둰 나라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산골 구석구석에까지 다
깔려있다는 소리는 아니다. 우리나라도 이런 마당에 미국이나 러시아같이 엄청나게 국토가 넓은 나라는 두말할 것도 없다.

국내통신업계에 미칠 영향

26일 스페이스 X에 따르면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 현재 스타링크(기본형), 스타링크 로밍, 스타링크 비즈니스 등 3가지 요금제로 구성됐다. 서비스 속도(다운로드 기준)는 50~500 Mbps(초당 메가비트)로 각 요금제 가격은 월 110~500달러(14만~64만 원) 사이다. 다만 일본이서는 서비스 요금을 두 차례 인하한 만큼 한국에서도 원래 요금제보다 약간 저렴할 수 있다. 그럼에도 지난해 기준 국내 통신사들의 5G(5세대 이동통신)의 평균 다운로드 속도가 896.1 Mbps인 것을 감안하면, 스타링크 서비스는 속도대비 가격이 높은 편이다. 특히 스타링크를 사용하기 위한 위성접시 등 장비 설치 비용(599달러)까지 합치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국내 통신사들의 유선 인터넷 서비스 비용은 1위 사업자인 KT를 기준으로 월 2만 2000원(1 Gbps), 월 4만 4000원(10 Gbps) 수준이다. 가장 비싼 스타링크 요금제와 비교해 14~28배 저렴하지만, 속도는 2~20배 빠른 셈이다. 하지만 한국에선 스타링크가 기존 통신사 대비 높은 가격과 느린 속도로 일부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항공기, 선박 등을 대상으로 한 B2B 시장에서만 존재감을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므로 아직은 스타링크가 통신 3사에 미칠 영향은 사실상 ‘제로’라고 한다.

스타링크가 국내 통신사와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기지국•전송선로•데이터센터 구축 등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국내 통신 3사 최근 3년간 (2020~2022년) 투자한 인프라 비용은 연평균 7조 원 규모다.

스타링크의 미래 전망



다만 통신•인터넷 생태계가 PC와 스마트폰의 범주를 넘어서는 순간 시장 상황이 바뀔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이 국내에서 상용화되면
상공망으로 하늘을 향해 전파를 쏘는 통신 3사에 비해 위성으로 전파 전달이 가능한 스타링크가 유리하다.
스타링크는 현재 운영 중인 위성이 3000 여기이고, 오는 2024년까지는 6000 여기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종적으로 4만 2000 여기까지 숫자를 늘릴 예정이다.
계획대로 된다면 스타링크 인터넷 속도는 지금보다 빨라지고, 요금제 가격도 빠르게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스타링크 서비스가 국내에 들어오더라도 기존 통신사들과의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위성통신이 기본 통신 인프라가 될 것으로 전망되는 6G(6세대 이동통신) 시대가 도래하면 스타링크가 시장지배적 사업자 위치에 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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