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로 계약 포기가 이어지고, 출고 대기 기간도 빠르게 짧아져 가고 있다
수요가 줄어드니 생산량 조절에 나설 수밖에 없다
1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4일로 예정됐던 울산 5 공장 1라인(51라인) 주말 특근을 최근 전격 취소했다.
이 라인에선 제네시스의 세단 차종인 G70 G80 G90를 생산하는데, G80의 경우 1월 판매가 26%가 떨어졌고,
최근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경기 침체와 중고차 가격 급락이 지속되는 등 내수 판매 환경이 악화되면서 계약 취소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내부적으로 ‘생산 증대가 곧 재고 증가인 상황이며 G80 판매 여건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 세단 차종은 법인 계약 비중이 높은 편인데, 최근 들어 경기가 급격히 얼어붙으면서 법인들의 출고 포기가 늘고 있고 개인 고객의 계약 취소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차는 지난달 실적 발표 당시만 해도 “올해는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수요 위축과 이에 따른 생산 부진이 이어질 경우 햔대차의 올해 전체 실적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지난해 9조 8198억 원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올린 현대차는 올해 약 10조 원을 넘어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고환율 덕을 톡톡히 본 작년과 달리 올해는 환율이 안정될 것으로 보여 한율 효과가 줄어들 전망이다.
판매령을 10%가량 늘리는 목표는 수요와 생산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달성하기 쉽지 않다. 특히 제네시스는 작년 현대차의 사상 최대 영업이익에 기여한 고수익 차정이어서 ‘영업이익 10조 원의 시대’를 노리는 현대차는 판매 전략을 놓고 고민에 빠질 전망이다
#현대차 #제네시스#계약포기#G80 #특근취소#계약포기#경기침체#판매악화
'경제.주식.가상화폐.비트코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력한 고용에 뉴욕 증시 하락 (0) | 2023.02.04 |
---|---|
’테슬라‘ 가격 인하에 이어, 파격적 리스상품 출시 (0) | 2023.02.03 |
테슬라의 “목표가 220달러” 라고 보는모간스탠리 (0) | 2023.02.01 |
머스크가 만든 원통형 배터리.. ? (0) | 2023.01.31 |
테슬라 7.7% 상승.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0) | 2023.01.24 |
댓글